스가랴 8장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포로들에게 경험하게 될 회복의 말씀입니다.

  먼저 19절을 보면 금식을 기쁨의 절기로 바꾸어주신다고 하십니다. 19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의 절기를 슬픔의 절기로 바꾸셨습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망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를 슬픔의 절기로 바꾸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슬픔의 절기를 기쁨의 절기로 바꾸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는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키는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에 있는 기쁨을 슬픔으로 바꾸시는 주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유다 족속에게 금식을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로 바꾸시겠다고 하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이 하나님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을 거두어 가십니다. 반면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백성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을 주십니다. 이제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은 온전히 섬기면 예전처럼 다시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열방 가운데서도 회복시키시겠다고 하십니다. 20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20절에서 23절입니다. 다시 제사장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유다를 찾아와 은혜를 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22절입니다.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라고 합니다. 대내적으로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일라고 하십니다. 여전히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참되게 믿는 것이 이 모든 회복을 경험하는 길입니다. 회복을 사람이나 장소, 일이나 휴식에서 찾지 말고 하나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