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슥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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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8.5일(화) |
스가랴 1:1-6은 스가랴서 전체의 서론적인 역할을 합니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주제를 먼저 제시한 후에 이 주제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전개합니다. 이스라엘 조상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현 세대를 향해 회개와 순종을 촉구합니다. 핵심 구절은 3절에 나오는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입니다.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2절)”이 표현이 스가랴를 통해 전달되는 첫 메시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스가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온 상황이었지만, 여전히 자신들의 포로 됨에 대한 신학적 질문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스가랴 당시 이스라엘이 주전 538년 1차로 바벨론에서 돌아오고 성전 건축을 시작했으나, 내외의 어려움으로 중단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또한 국제 정치와 경제적으로도 이스라엘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능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무능하셔서 그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는 어려움에 처했고, 돌아와서도 성전 재건과 더불어 공동체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조상들의 문제였습니다. 그들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들이 포로로 끌려간 것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어 약속과는 달리 성전과 신앙 공동체의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온전히 돌아오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길로 가는 백성들에게 경고하십니다. 경고를 무시한 채 자기 마음대로, 욕심대로 행한 사람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그들은 악한 길을 떠나 돌아오기를 촉구하셨던 음성을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통해 거울삼아 속히 돌아가야 합니다. 악을 떠나 하나님께로 오면, 하나님께서 돌아와 함께 거하겠다고 하십니다. 죄를 범했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아가면 주께서는 용서하시고 품어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 재건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가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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