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말씀 | 대하 36:1~23 |
|---|---|
| 설교일 | 25. 10. 31일(금) |
유다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요시야 왕이 죽고 그 후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가 유다의 왕이 됩니다. 요시야를 이어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른 지 3달 만에 애굽이 공격하여 들어와서 여호아하스를 포로로 잡아가고 그의 형제인 엘리아김을 왕의 자리에 세웠습니다. 엘리아김은 왕의 자리에 세워질 때부터 치욕적이었습니다. 애굽왕 느고는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꾸어서 왕으로 세웠습니다. 치욕을 겪고도 여호야김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고통을 겪는다고 해서, 치욕을 경험한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거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여호야김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를 뒤 이어 왕이 된 여호야긴도, 시드기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다가 망한 이유를 백성에서 찾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왕이나 대제사장이나 제사장들의 죄로 인해서 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때를 오게 한 사람들은 오늘 본문의 기준으로 보면 왕들이었습니다. 유다의 왕들은 다가오는 조국의 미래를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 때문에 조국이 망해가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돌이킬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이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인 예레미야는 달랐습니다. 조국의 현실로 인해서 그의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불렀습니다. 왕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나라와 함께 망하게 됩니다.
결국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게 됩니다.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리고 칠십 년 후 바사왕 고레스에 의해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의 입을 통해서 유다 백성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문제가 아니라 유다의 왕들이 문제였고, 유다 백성들의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문제는 자신에게서 찾지 않습니다. 회개해야 할 사람이 자신이고, 돌이켜야 할 사람이 자신이고, 새롭게 되어야 할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은 망각합니다.
만약에 유다의 왕들이 그렇게 했다면 유다는 바벨론의 의해서 조롱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의 영적인 상황은 나의 불신앙의 결과이며 나의 불순종의 결과입니다. 다른 곳에서 핑계를 찾지 말고 자신에게 핑계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결국 이루시는 분도, 행하시는 분도, 멸망시키시는 분도, 회복시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왕들을 하나님을 잊고,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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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6 | 먼저 성전을 세우라/11월17일(월) | 최영근 | |
| 1765 | 단호한 실행/11월 16일(주일) | 남일출 | |
| 1764 | 긍휼과 배신/11월 14일(금) | 남일출 | |
| 1763 | 평탄한 길의 간구/11월 12일(수) | 남일출 | |
| 1762 | 함께 돌아온 사람들/11월 11일(화) | 남일출 | |
| 1761 | 하나님 여호와의 손/11월10일(월) | 최영근 | |
| 1760 | 도우심과 결심/11월 9일(주일) | 남일출 | |
| 1759 | 더 확실하게 이뤄지는 일들/11월 7일(금) | 남일출 | |
| 1758 |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11월 6일(목) | 손병욱 | |
| 1757 | 거짓의 사람들/11월 5일(수) | 남일출 | |
| 1756 | 혼합주의를 경계하라/11월 4일(화) | 남일출 | |
| 1755 | 삶의 중심 잡기/11월03일(월) | 최영근 | |
| 1754 | 떠났던 자리로 돌아오다/11월 2일(주일) | 남일출 | |
| 1753 | 지속되는 언약과 은혜/10월 31일(금) | 남일출 | |
| 1752 | 죽음이 슬픔인 사람/10월 30일(목) | 손병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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