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누가 참 제자인가?/4월 3일(목)
    2025-04-02 16:59:06
    손병욱
    조회수   60
    말씀 눅 18:31~43
    설교일 25. 4. 3일(목)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 열두 제자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것을 미리 예고하셨습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31)”. 이 여정은 죽음을 당하기 위한 길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행하신 모든 사역은 십자가의 대속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리고를 통해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시기 직전에 열두 제자를 따로 불러 모으시고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신 후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출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이미 구약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를 기초로 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32-33)”고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예언의 성취는 누가복음 19-2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시아 되신 예수님의 사역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수난을 당하며 십자가 죽음을 당하는 것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으로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삼 일 만에 부활하십니다. 이 부활은 사망을 지배하고 있는 사단의 권세와 나라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시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사슬을 끊고 생명으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셨으며 이로써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실 때, 제자들은 그 의미를 올바로 깨닫지 못했습니다(34).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에게 자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신 후에 구원을 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리고 성에 가까이 가셨을 때 한 맹인과 만나셨습니다. 맹인은 무리가 지나가는 것을 듣고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것을 맹인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맹인은 이미 예수님에 대한 평판과 메시아 되심에 대해 들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8). 맹인이 예수님을 부를 때 사용한 호칭인 다윗의 자손은 메시아적 칭호입니다. 이것은 사무엘하 7:1-17에 기록된 것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왕이심을 증거하는 내용입니다(삼하 7:8-16). 맹인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고 그가 메시아이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난하는 무리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신의 믿음을 고백함으로써 예수님으로부터 고침받게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에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34). 제자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는, 제자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메시아의 모습이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반복해서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해 제자들에게 얘기했지만 제자들은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으며 심지어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만류하는 제자도 있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죽으심을 깨닫지 못한 것은 이들이 영적 맹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예고와 맹인이 눈을 뜨는 사건을 연결함으로써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은 영적인 눈이 떠질 때 가능함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눈을 뜬 맹인이 예수님을 따른 것처럼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는 자들은 예수님을 따르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믿음과 따름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됩니다. 그 길이 십자가의 길이며 험난한 길이라 할지라도 따르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면, 믿음에 합당한 따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