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눅 17: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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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 3. 30(주일) |
예수님께서는 길을 가시다가 한 촌에 들어갔을 때,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 나아온 목적은 예수님의 능력으로 자신들의 질병을 치유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귀신을 축출하고 모든 질병을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명성을 이미 들었던 듯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촌에 들르셨다는 소식은 그들에게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해 준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당시 나병환자들은 일반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일반 사람들에게 질병을 전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며, 부정하게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격리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나병환자들은 예수님께서 한 촌에 들르신 소식을 듣고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나아갔으며 자신들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질병을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간청하는 열 명의 나병환자를 향해서 다른 병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손으로 안수하시거나 병이 나았다는 선언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예수님께서는 열 명의 나병환자들에게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레위기에 따르면 제사장이 나병환자가 나병에서 치유되었는가를 살펴보고 나았을 경우 나병에서 치유되었음을 선언하였습니다(레 13.14장). 나병환자의 질병이 치유되기도 전에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명령은 열 명의 나병환자에게 믿음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떠나 제사장에게 출발할 당시 나병환자들의 몸은 여전히 나병이 걸린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병환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기 위해서 떠났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받고 제사장에게로 향했다는 것은 열 명의 나병환자들의 믿음을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받고 믿음으로 제사장에게 가던 나병환자들이 도중에 깨끗하게 치료함을 받았습니다(17절). 믿음으로 순종했던 열 명 모두가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자는 단 한 명이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리어 감사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15-16절). 나음을 입은 나병환자가 예수님의 발 아래에 엎드린 것은 예수님을 메시아 되신 왕으로 인정하며 경외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나음을 입은 열 명의 나병환자 중에서 예수님께 돌아오지 않은 아홉 명의 나병환자는 예수님을 단지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만 인식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나음을 입고 예수님께 돌이온 한 명의 나병환자는 예수님을 단순히 이적을 행하는 능력 있는 분으로만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이신 왕으로 인식하였으며 경배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나병환자에게 “일어나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구원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돌아오지 않은 아홉 명의 나병환자들은 나병에서 나음은 입었을지 모르지만 예수님께 돌아온 나병환자처럼 구원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지 예수님을 능력을 행하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원을 얻은 사마리아 나병환자는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인식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돌아와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참된 믿음은 바로 사마리아 문둥병자가 지녔던 믿음과 같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주 되시며 메시아로서 왕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참된 믿음을 소유하는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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