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눅 16: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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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 3. 28(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통해서 재물에 대한 제자도를 가르치실 때 바리새인들도 함께 듣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좋아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표면적인 관심사는 경건한 신앙과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인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실제 관심사는 오직 명예와 부였습니다. 그들의 경건은 거짓된 위선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유대 백성들의 영적 지도자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자들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리새인들의 시각에서 보면, 예수님은 갈릴리의 가난한 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라고 권면하는 것은 그들의 시각에서 볼 때 매우 우습고 어리석은 궤변처럼 들렸습니다. 더욱이 당시 유대인들은 부요한 삶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재물이 많은 사람들을 존경하며 높였습니다. 이러한 당시의 상황에서 볼 때, 재물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바리새인들에게 어리석은 것으로 취급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통념과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욕망의 잣대를 가지고 예수의 가르침을 비웃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15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영적인 지도자로 부름 받은자들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며 재물을 의지하여 스스로 자긍하고 사람에게서 칭찬받기를 즐거워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과 부러움을 사는 만큼 하나님에게 미움과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부의 축적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에게 칭찬을 받은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미움과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 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였으며 하나님의 칭찬과 사랑보다는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과 사랑을 더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의 기준을 맞추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부자와 경건한 척하는 자들을 존경하기에 그들은 위선과 재물을 추구함으로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결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세상의 기준대로 살기를 탐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자, 곧 하나님의 통치를 원하는 자는 이러한 세상적인 기준과 자신의 선입관을 과감하게 버려야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 취해야 할 제자도에 대해서 말씀하셨을 때, 선입관과 세상적인 가치관 그리고 자신들 속에서 타오르는 재물에 대한 탐욕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무시하고 조롱하였습니다. 영원한 처소를 얻기 위해서 재물을 가지고 친구들을 사귀라는 예수님의 권면을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렸을 뿐만 아니라 비웃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외형적으로 하나님만 사랑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리새인들을 따르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바리새인들의 생각과 행위가 정당해 보이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오는 외형적인 바리새인들의 모습은, 자신의 삶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율법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고귀하고 존경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내면 속에 내재되어 있는 탐욕과 불의를 보시고 책망하십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원하는 바리새인들은 결국 하나님의 미움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외형적인 신앙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재물을 추가하는 탐욕과 사람 중심, 사람에게 칭찬 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버려야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통하여 재물을 사랑하지 않고, 재물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소유하려는 마음과 삶을 내려놓고,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위하여 천국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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