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눅 16: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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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 3. 27(목) |
예수님은 누가복음 16장에서 제자들에게 재물에 관한 바른 입장과 자세를 가르치십니다. 재물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심지어 그것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 중심에 신으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재물의 영향력을 아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의 위험성과 재물에 대한 자세를 가르칠 필요를 느끼셨던 것입니다. 재물에 관한 교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의 문제입니다. 참된 제자도의 기준은 하나님과 재물, 둘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것에 충성을 다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때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섬기느냐에 따라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될 수도 있는 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수도 있게 됩니다. 진정한 부자는 모든 재물이 하나님께서 위탁한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그 재물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의 소유를 잘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인의 재물을 낭비하였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주인은 불의한 청지기에게 손익 계산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재물을 낭비한 것이 발견될 경우 해고하겠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주인의 엄중한 경고를 들은 불의한 청지기는 자신이 주인에게 파면당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쫓겨난 후에 살아갈 방도를 찾기 위해서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자의적으로 탕감하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쫓겨난 후에 신세를 진 자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줄 것을 예상하고 취한 행동이었습니다. 주인은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로움을 칭찬하였으며, 예수님도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로움을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재물 자체가 어떠한 인격을 갖고 있어서 선하거나 악한 것이 아니라, 사 용하는 자에 의해 각각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재물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고, 사단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실을 간파하시고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0-1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작은 일과 큰 일은 더 깊은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서 제시한 것입니다. 더 깊은 원리는 하나님과 재물, 이 둘 중의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13절)”, 여기서 기억하여야 할 것은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사람들은 하나님과 재물이라는 두 주인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재물 중에서 두 가지 모두를 선택하는 방법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사람들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만약 하나님과 재물 중에서 재물을 선택한다면 그는 큰일, 곧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하였기 때문에 작은 일, 다시 말해서 불의한 재물조차도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는 자기 이익과 욕심과 쾌락과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서 재물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결국 마지막 심판 때에 즉 자신이 추구하던 재물이 무용지물이 되는 날에 더 이상 구제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재물 중에서 하나님을 선택한다면 큰일에 충성하는 자가 되어서 자연히 작은 일에 충성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물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자각하게 되고 청지기로서 주어진 재물을 가난한 자에게 베풀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갖추어야 할 진정한 제자도는, 재물과 하나님 중에서 먼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자신이 청지기 임을 깨닫게 될 것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임을 알고,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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