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을 등진 삶의 끝/9월 10일(수)
    2025-09-09 19:41:40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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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스바냐 1:1~13
    설교일 25. 9. 10일(수)

      스바냐서는 하나님이 선지자 스바냐를 통해 유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스바냐의 뜻은 하나님께서 숨기신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라는 의미입니다. 스바냐는 요시야 왕의 개혁이 시작되었던 주전 628년이나 율법책이 발견된 주전 622년경을 배경으로 합니다. 요시야라는 위대한 왕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 시대, 종교개혁이 있었기 때문에 부흥의 시대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20년 후에 바벨론에게 짓밟히고 40년 후에 완전히 멸망합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하나님은 스바냐를 통해서 멸망하기 직전 유다에 부흥을 허락하셨을까? 왜 선한 왕인 요시야를 마지막 왕으로 주셨을까요? 아마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시기 위해서 멸망 전에 요시야 왕을 주셔서 준비케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다의 멸망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는 하나님은 유다의 미래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누가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까요? 요시야 왕이 20세 때 요시야는 개혁을 시작했고, 26세 때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있는 자들에게 길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절에서 6절 말씀의 내용은 심판과 멸절에 대한 말씀입니다. 2절에서 6절을 보면 진멸, 멸절이라는 단어가 무려 일곱 번이나 나옵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이 멸절하는 대상 모두가 유다가 의지하던 것, 유다가 신뢰하던 것, 유다가 하나님을 대신해서 섬겼던 것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절 말씀을 보면 사람, 짐승 새, 물고기를 진멸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진멸의 순서를 자세히 보면 하나님의 창조의 역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의 역순으로 말하며 창조와 비교하게 하시고 사람 때문에 그 모든 것이 창조의 반대인 파멸에 이르게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하나님이 멸절시키는 대상은 하나님을 찾지 아니한 사람들과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들입니다. 2절에서 6절 말씀을 보면 멸절당해야 하는 사람들, 진멸 당해야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습니다. 엄격하게 적용하면 우리도 얼마든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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