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받은 복음, 전한 복음/9월 3일(수)
    2025-09-02 20:38:4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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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살전 2:17~3:13
    설교일 25. 9. 3일(수)

      17절에서 20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바울 일행은 어린 자녀를 두고 온 부모처럼, 복음을 들은 자 얼마 안 되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떠나온 일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17절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현재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지 않고 고린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데살로니가교회를 떠난 상황에서 데살로니가교회를 생각하면서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17절에 보면 떠난 것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아포르파니조인데 직역을 하면 고아를 만들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수동태로 부모와 자녀, 그리고 연인이 서로 분리되는 경우에 사용되는 단업니다. 그러니까 바울과 데살로니가교회는 억지로 헤어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다시 가고 싶지 않지만, 그곳에 있는 성도를 생각하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가서 말씀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바울은 불가항력적인 일로 인해서 데살로니가교회를 떠났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마치 자녀를 고아로 만든 부모에 비교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얼마나 교회와 영혼을 사랑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데살로니가교회를 방문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렇지만 사탄이 막았습니다. 18절입니다.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교회에 대한, 성도에 대한, 영혼에 대한 이런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19절을 보겠습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바울은 그가 힘들게 사역했던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자신의 소망, 기쁨, 면류관이 될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걷는 믿음의 길이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걸으면 우리의 이런 모습은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고 평안이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신앙이 사도바울에게 그와 같았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평안해서가 아닙니다. 어렵지만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힘듦 중에 멈추지 않고 하는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봉사와 섬김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천국에서는 영광의 면류관이 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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