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좋은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라/9월 9일(화)
    2025-09-08 20:16:11
    남일출
    조회수   132
    말씀 살후 3:1~18
    설교일 25. 9. 9일(화)

      데살로니가후서 3장은 데살로니가교회에 쓰는 편지의 마지막입니다. 13절을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여기서 말하는 선은 교회의 후원을 의지하여 사는 사람들을 도운 것을 말합니다. 순회선교사들과 같은 사람들을 도운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좋은 의도로, 사역을 돕기 위해서 후원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실망하는 일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기억해야 할 것은 후원은 열매가 없이 끝이 났지만 도움을 준 행위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후원이 열매가 없이 끝이 났다고 해서 후원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된 것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후원받는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서 후원은 열매가 없지만 후원하는 행위까지도 가치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돕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움을 받는 사람이 실수로 인해서 도움의 열매는 없어졌지만 돕는 행위까지 가치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이런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해선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잘못된 결과로 인해서 선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 바울의 생각입니다. 선한 행위는 결과로 그 가치가 결정되어서는 안 됩니다. 선한 행위 자체가 가치 있는 것입니다. 가치가 결과로 좌우된다면 세상 대부분의 일은 가치 없는 일이 됩니다. 선한 행위가 결과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고 계속되게 해야 합니다. 악이 선을 이기지 못하도록 선한 일이 계속되게 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교회가 하는 일, 성도가 하는 선한 일은 멈춰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세상의 일은 결과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멈춰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하는 대부분의 일은 절대로 멈추면 안 되는 일입니다. 마귀와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악에게, 마귀에게 길을 여는 것이 됩니다.

      우리의 실패의 대부분은 멈췄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 실패의 대부분도 멈췄기 때문입니다. 멈추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악은, 잘못은 멈춰야 하지만 선은, 하나님의 일은 멈춰서는 안 됩니다. 멈추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일이고, 열매에서 멀어지는 일입니다. 성도가 걷는 걸음은 영광의 걸음입니다. 성도의 선한 걸음은 영광이 따르는 길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일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마귀에게 지는 길이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결정입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