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헛되지 않을 수고/8월26일(화)
    2025-08-26 10:11:28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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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 126:1~127:5
    설교일 25. 8. 26일(화)

    한 나라의 왕으로 세워지면, 나라를 망하게 하고 싶은 왕은 없습니다. 반대로 잘 해보려 할 것입니다.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부유한 나라, 모든 백성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려고 힘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 마음 먹은대로 모두가 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편 127편은 솔로몬의 시라고합니다. 솔로몬은 다윗으로부터 강대한 나라를 물려 받았습니다. 솔로몬은 다윗보다 더 잘 다스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초년에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일천번제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모습을 보면 솔로몬도 좋은 왕이 되고 싶었습니다. 솔로몬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2)’을 먹는 부지런한 인생을 살았지만 이슬라엘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이 다스린 이스라엘은 강성하여지지 못하고 쇠퇴했으며 후대에 가서는 분열 왕국의 되고맙니다. 이스라엘의 분열은 솔로몬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1:2)’고 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가진 모든 지혜와 능력을 동원하여 나라를 다스렸지만 실패했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자기의 인생을 돌아 볼 때에 헛수고한 인생이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솔로몬이 왕으로써 실패한 원인은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지 않았고, 지켜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 하나님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워질 것이 없고, 하나님께서 지키지 않으시면 사람이 지킬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수고의 떡을 먹으며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수고한 것들, 마음에 품고 노력하며 기대하는 것들이 모두 세워지고 지켜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고, 세워지고 지켜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우리의 수고와 열심히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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