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역대상 24: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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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 6. 24일(화) |
24장은 아론 계열에 속한 제사장들을 24반열로 조직하고 성전의 직무를 맡기는 장면입니다. 첫 번째로는 제사장을 24반열로 나누어 조직하는 일을 다윗이 다 하지 않고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습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탁월한 사람입니다. 능력도, 열정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일꾼들을 세우는 것을 혼자 하지 않고 제사장의 가문과 직무를 잘 아는 사독과 아히멜렉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삼위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처럼, 교회 공동체는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연결되어 있어야 살아있는 공동체입니다. 연결이 끊어지면 생명이 죽는 공동체입니다. 소통이 없거나 함께 하지 않으면 죽는 공동체입니다. 에베소서 2장 22절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또 다르게는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함께 건물을 이루어 하나님께서 거하실 곳이 되어갑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세워져야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수 있는 처소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 너무 멋졌습니다. 교회는 독불장군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성전을 섬길 레위인들을 24반열로 나눈 후, 제비를 뽑아서 성전을 섬기게 했습니다. 아론의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자신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의 아이디어로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길 원하십니다. 제비뽑기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완벽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음으로 제비뽑기는 불필요한 갈등이나 혼란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다말의 자손보다 엘르아살의 자손의 수가 더 많았기 때문에 순서대로 했다면 얼마든지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비뽑기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등이 없게 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다윗은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 제비뽑기만 도입한 것이 아니라 레위인 명단에서 빠진 사람들을 찾아 기록하게 했습니다. 인간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쳐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게으름과 준비성 없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떨어뜨려서는 안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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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 |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7월 1일(화) | 최영근 | |
1652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6월 30일(월) | 최영근 | |
1651 | 성전과 군대/6월 27일(금) | 남일출 | |
1650 |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6월 26일(목) | 최영근 | |
1649 | 찬양하는 사람들/6월 25일(수) | 남일출 | |
1648 | 우리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쳐서는 안 된다/6월 24일(화) | 남일출 | |
1647 | 끝까지 충성/6월 23일(월) | 남일출 | |
1646 |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6월 22일(주일) | 남일출 | |
1645 | 다윗의 인구 조사/6월 20일(금) | 남일출 | |
1644 | 완전한 승리 | 최영근 | |
1643 | 다윗의 승리, 여호와의 승리/6월 18일(수) | 남일출 | |
1642 | 언약의 정체성으로 옷 입고/6월 17일(화) | 남일출 | |
1641 | 다윗의 호의, 하나님의 호의/6월 16일(월) | 남일출 | |
1640 | 찬양의 근거/6월 15일(주일) | 남일출 | |
1639 | 언약궤가 입성하던 날/6월13일(금) | 손병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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