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다윗의 승리, 여호와의 승리/6월 18일(수)
    2025-06-17 18:16:1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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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역대상 18:1~17
    설교일 25. 6. 18일(수)

      6절 하반절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이 말씀은 13절 하반절에서 다시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대적이었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압 왕과의 전쟁에서도 이기게 하셨고, 이어서 소바왕 하닷에셀과의 전쟁에서도 이기게 하셨고, 소바왕 하닷에셀을 돕기 위해서 올라온 아람왕과의 전쟁에서도 이기게 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많은 조공과 전리품들을 얻게 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은 단순히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구원을 받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구약에서의 승리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영적인 구원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는 성도가 걸어야 하는 길이며, 성도가 맛보아야 하는 길이며, 성도가 추구해야 하는 길입니다. 큰 전쟁에서도 승리해야 하지만 일상에서도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 사소하고 작은 전쟁에서, 일상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가능합니다.

      역대기는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기록된 역사서입니다. 포로에서 돌아 와 이제 갓 고향 땅에 정착하려고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다시 주인이 되려면 작고 사소한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승리가 다윗의 나라를 견고하게 했던 것 같이 이스라엘 승리가 이스라엘을 견고하게 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실패는, 패배는 나라를 흔들리게 만들고, 공동체를 무너지게 만듭니다. 개인의 가정과 삶도 무너지게 만듭니다. 승리는 나라를 세우고, 공동체를 세웁니다. 가정과 성도의 삶을 온전케 합니다. 이스라엘이 패배했을 때 나라를 잃었고,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승리가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다윗을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도 온갖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 하반절에서 다윗을 승리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승리는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역대기의 저자는 이 사실을 다윗의 승리를 통해서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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