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유다를 넘어 다윗까지
    2025-06-01 15:43:09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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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역대상 2:1~55
    설교일 25. 6. 2일(월)

      야곱에게는 12아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야곱을 이스라엘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유다는 야곱의 네 번째 아들입니다. 역대기의 저자는 1장에서는 보편적인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순서대로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2장에서는 중요한 인물만 다루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로 다룬 인물이 유다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야곱의 첫 번째 아들이 아닙니다. 첫 번째 아들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서, 유다가 중심이 된 유다 지파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혈통을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첫 번째로 알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은 혈통 중심의 공동체가 아니라 믿음이 중심인 영적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혈연공동체였다면 장남인지 아닌지가 중요했을 것이고 친아들인지 아닌지가 중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장남인 르우벤이 아니라 유다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계승케 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이스라엘이 혈연공동체가 아니라 영적공동체, 믿음공동체라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교회는 혈연이나 학연과 같은 외적인 조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중요합니다.

      18절에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헤스론의 삶에 대해서 성경에서는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헤스론의 아들 갈렙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갈렙은 출애굽 시대에 등장한 갈렙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신기하게 두 사람은 이름도 같고, 딸의 이름도 악사로 같습니다. 두 사람은 300이라는 시대적인 차이가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별로 알려지지 않은 갈렙이라는 인물의 후손 중에는 모세의 동역자인 훌도 있고, 성막을 지은 브살렐도 있고, 헤브론을 건설한 마레사도 있고, 베들레헴을 건설한 살마도 있고, 벧가델을 건설한 하렙도 있고, 기럇여아림을 건설한 소발도 있습니다. 두드러진 인물들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건설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갈렙의 후손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드러나지는 않지만, 부각되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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