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리스도를 본받아/5월 26일(월)
    2025-05-25 16:28:24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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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빌 2:5~18
    설교일 25. 5. 26일(월)

      5절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너희 안에서이 마음을 품으라는 것을 너희들 관계 안에서이 마음을 품으라는 의미도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하지만, 공동체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서로를 대할 때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낫게 여기면서 사람들을 섬기고 교제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낫게 여기면서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만 가능합니다. 첫 아담은 피조물이면서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류에게 원죄를 물려주어 영원히 죽게 했습니다. 반면 두 번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셨고 자신을 비어 종의 형체를 입어 사람이 되셨습니다. 사람이 되셔서 인류를 위한 십자가의 죽음까지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죄 없으신 분이 죄수가 되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담처럼 여전히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합니다.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높아지려고 합니다. 그래서 5~11절처럼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낮아짐의 싸움이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예수님은 낮아지셔서 구원을 이루셨고, 낮아지셔서 온 인류의 주가 되셨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낮아짐의 싸움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높아짐의 싸움이 아니라 낮아짐의 싸움입니다. 낮아져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을 수 있고, 낮아져야 십자가를 질 수 있고, 낮아져야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높아짐을 경험하는 성도는 낮아짐을 경험한 성도입니다. 낮아짐 없는 높아짐은 승리가 아니라, 열매가 아니라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멸망의 지름길입니다.

      17절입니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전제는 제사드릴 때 액체를 부어 제사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독으로 드리지 않고 다른 제사와 함께 드립니다. 보통은 포도주를 드렸습니다. 유대인식은 제단 주변 땅에 부었습니다. 헬라식은 제물 위에 부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핼라인이기 때문에 아마 후자의 의미로 말하고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이 예수님을 닮아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전제처럼 드려지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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