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늘의 시민처럼/5월 29일(목)
    2025-05-29 09:55:41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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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빌 3:12~21
    설교일 25. 5. 29일(목)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바울, 사도로서의 바울에 대해서 말할 때, 다메섹 도상에서의 사건을 빼고서 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사건 때문에 그가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사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메섹 이전에 바울은 잡은 바 된 그것잡을 바 된 그것을 향해서 달려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잡힌 바 된 그것을 위해서 달려간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은 잡힌 바 된 그것을 위하여 달려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기 위해서 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이후로, 30년 동안 한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그럼에도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바르게 달려가기 위해서는 영원한 푯대가 되시는 그리스도께 시선을 두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을 소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생각했던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은 일차적으로는 자신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 적대적이었던 사람을 불러주시고, 사역을 맡겨주심에 대한 소명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부르심 자체가 상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선하고 뛰어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들보다 우리를 왜 먼저 하나님 앞으로 불러주셨는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부르심은 모두 은혜이고 입니다. 그러나 부름의 상은 불러주셨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부르심을 받고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바울이 생각했던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은 일차적으로는 자신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 적대적이었던 사람을 불러주시고, 사역을 맡겨주심에 대한 소명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부르심 자체가 상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선하고 뛰어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들보다 우리를 먼저 하나님 앞으로 불러주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분명하게 알라고 하며,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고 단언에서 말합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로마 황제가 주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 시민권자들이 로마에 속했다는 것을 잊지 않듯이, 우리는 하늘에 속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 나라에 걸맞은 것이어야 합니다. 로마의 시민권자는 로마 황제가 책임지지만,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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