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다윗을 찾아온 용사들/6월 10일(화)
    2025-06-10 10:07:16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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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역대상 12:1~40
    설교일 25. 6. 10(화)

    12장에서는 다윗이 사울에게 핍박당하여 도망 다니던 시절 함께한 용사들의 지파와 명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부터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1-22절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부터 그와 함께했던 그 지파 출신 용사들의 명단을 알려줍니다. 23-40절은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될 때 다윗과 함께한 지파와 그 지파 출신 명단으로 다윗이 단지 유다 지파의 왕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의 지지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였음을 보여줍니다. 먼저 소개되는 용사들은 다윗이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에 그에게 와서 싸움을 도운 용사들입니다. 여기서 제일 먼저 언급된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인데, 본문은 다윗이 사울의 형제인 베냐민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강조하여 다윗이 모든 지파의 지지를 골고루 받은 하나님이 선택한 왕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베냐민 지파가 사울 왕을 떠나서 도망자 다윗을 도운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을 도우시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18절하). 하나님께서 사울 왕은 버렸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기 때문에 다윗을 도와 다윗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새롭게 세우기 위하여 다윗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이 왕이 될 때 그와 함께 한 용사들의 지파는 유다, 시므온, 레위, 베냐민, 에브라임, 서므낫세, 잇사갈, 스불론, 납달리, , 아셀, 르우벤, , 동므낫세까지 14지파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서 다윗이 왕이 될 때부터 다윗을 지지하였다는 의미입니다(23-37). 모든 지파 사람들이 사울의 나라를 다윗에게 돌리고자 한 것은 여호와의 말씀대로한 것입니다(23).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모든 지파들은 한 마음이었습니다(38). 모든 지파가 함께 다윗을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훌륭하게 통치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을 중심으로 일치된 용사와 백성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마음의 나뉨 없이 일심동체로 함께 할 때 공동체는 힘을 갖습니다. 다윗의 즉위식은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을 보내며 기뻐하는 축제의 자리였습니다. 온 이스라엘은 성심으로 준비하여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고 큰 잔치를 엽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하시고 백성들이 기뻐하는 왕을 가진 이때의 이스라엘은 참으로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본문은 어려운 시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심을 보여줍니다. 우리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헌신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공동체를 이루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다윗에게 모여든 용사들처럼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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