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역대상 11:2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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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 6. 9(월) |
한 공동체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드러난 인물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다수의 헌신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각자 자리를 지키고 소임을 다할 때, 튼실한 공동체로 지어집니다. 다윗의 나라가 강성해진 배경에는 누구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습니까? 귀환 공동체 재건에는 누가 필요합니까? 신실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는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우선 하는 삶을 살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인도 받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공동체를 이스라엘을 이끌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다하는 리더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이 다윗 한사람으로 세워졌느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다윗의 뜻을 좋게 여기고 다윗과 함께 하는 용사들과 충성된 일꾼들이 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역대상 11:10-47은 다윗 왕조에서 다윗과 함께한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여기서는 첫 세 용사 명단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뛰어난 용사인 아비새와 브나야에 대한 에피소드와 용사 47명의 이름이 그들의 출신지 혹은 가족 관계와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세우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주시키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1세대들은 가나안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기를 원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합당하지 못한 불순종의 모습을 보이면서 그들은 가나안을 차지지 못했습니다. 또한 사울 왕은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사울 왕이 실패한 원인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리더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한 공동체가 강건하게 세워직 위해서는 다윗과 같은 리더가 있어야 하고, 또한 다윗과 뜻을 같이 하며 목숨 바쳐 충성했던 용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든 다윗과 솔로몬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 역사의 곳곳마다 반드시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하나님의 편에 속하여 충성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다윗의 왕국은 다윗 한 사람의 탁월함에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곁에는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군에게 충성한 아비새와 브나야와 같은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윗과 뜻을 같이하며 끝까지 충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뛰어난 능력과 헌신으로 다윗 왕국을 굳건히 세운 주역들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다윗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공동체를 이루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활용하여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름 없이 헌신한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며, 우리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깨닫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일을 이루기 위해 선택하신 사람에게는 그 일을 함께 이루어나갈 사람들을 보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나라 일은 개인의 출중한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서로 합력하여 이루는 것입니다. 한 개인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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