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찬양의 근거/6월 15일(주일)
    2025-06-14 17:05:03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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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역대상 16:23~43
    설교일 25. 6. 15일(주일)

      다윗은 자신의 삶과 나라와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과 경배가 올려지길 원했습니다. 대부분의 왕은 자신이 영광과 찬양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왕뿐만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영광과 찬양이 집중되길 원합니다. 사도바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영광이 집중되는 것, 찬양이 집중되는 것, 경배가 집중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경배와 찬양과 영광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특별함은 다윗이 범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범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쓰셨던 이유는 그가 누구에게 찬양을 드려야 하는지, 누구에게 영광을 돌려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사들은 자신들에게 집중되었던 영광이 거두어지면 견디지 못해서 죽기도 합니다. 그리고 타인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일반인들은 영광이 하나님을 향해야 하고, 감사가 타인에게 돌려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왕들이 이룰 수 없는 업적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영광이 돌려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업적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올려지길 바랬습니다. 자신의 백성들을 통해, 자신의 나라를 통해, 자신의 업적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려지길 바랬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장 영광스러운 의식이 예배입니다. 제사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가장 합당한 사람들을 예배를 섬기는 이들로 세우려고 했습니다. 특히 오벧에돔의 가문을 그가 중용한 것은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법궤에 충성하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벧에돔의 가문을 성막의 문지기로 삼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사람들의 헌신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그 백성들에게 허락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성막을 섬김, 예배를 섬긴 신실한 사람들을 세웁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제사가 드려지려면 제사를 섬기는 이들이 온전해야 합니다. 레위인들이, 성막을 섬기는 이들이 온전해야 합니다. 온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에 훼방꾼이 됩니다. 특별히 온전함이 오랫동안 계속되려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해야 합니다. 신실한 사람이 아니면 온전함이 계속되지 못합니다. 잠시의 온전함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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