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중보기도-10월 4일(월)/기도학교 31일차
    2021-10-03 18:29:44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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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출 17:8-13
    설교일 10월 4일(월)

    31. 중보기도 (17:8-13)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 계속해서 기도의 구체적인 방편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중보기도, 금식기도, 선포기도, 치유기도에 대해서 배울 때마다 여러분에게 모든 것이 축복의 통로가 되고 능력이 될 줄 믿는다.

    * 중보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다. 출애굽기 17장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전쟁이라고 하지만 이스라엘은 정규군이 없었다. 유목민들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쟁이었다. 전쟁은 여호수아에게 맡기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에서 기도했다. 모세가 기도할 때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지고,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겼다. 이것을 지켜보던 아론과 훌은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돌 위에 앉히고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었고, 해가 지도록 손이 내려오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이겼다.

    * 모세는 산에 올라가면서 기도하기를 작정했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었다. 그러나 육신이 연약했다. 피곤해서 내리면 전쟁을 졌다. 반대로 아론과 훌이 손을 들면 이겼다.

    * 알아야 할 것은 기도란 마음과 생각의 작용이기도 하지만, 철저하게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 기도다. 우리는 기도를 표현하고 나타내는 것에 아주 소극적이다.

    * 기도도 표현하는 것이다. 기도는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어떻게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도 보시지만 기도의 든 손을 보시는 것이다.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을 보신다. 모세가 기도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손을 들 때 이기게 하셨다. 손을 들고 입술을 높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제목을 다 아시지만 우리가 기도하기 위해 든 손을, 우리의 중보기도를, 우리의 금식과 눈물의 기도를 보신다. 한 번이라도 성도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은 능력이 된다. 기도제목이 소리로, 표현으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손을 들고 기도 하면 하나님께서 전쟁을 이기게 하십니다.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깁니다. 전쟁은 여호수아가 하지만 능력은 모세의 기도에서 나옵니다. 중보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는 자신을 위한 간구에 머물지 않고 남을 위하여 기도하는 중보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의 무게 중심을 자신에게서 남으로 옮기는 것은 커다란 영적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중보기도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 사이에서 중보자가 되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 전쟁은 나라와 나라가 하지만, 승리는 한 사람의 기도로 쟁취할 수 있었다. 가족, 교회, 이웃을 위해 중보 한다는 것은 능력이다. 기도의 지경이 더 넓어져야 한다. 가족을 넘어서 이웃,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전 세계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성숙하고 이타적인 기도자가 되어야 한다.

    * 교회도 중보 기도자들이 있어야 교회다워질 수 있다. 드러나는 사역도 중요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 하루도, 한시도 중보기도가 멈춰지면 안 된다. 중보 기도자는 하나님이 보는 일이 주목한다. 하나님이 주목하는 일에 주목하게 된다. 기도야 말로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일이다.

     

    1. 중보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는 단 한 가지뿐 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4:3).

     

    중보 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이기는 기도입니다. 중보 기도는 완전히 이타적인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중보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 성경에서는 모든 기도가 다 응답이 된다고 했다. 겨자씨만큼만 있어도 산이 옮겨진다고 한다. 성경에서 기도해도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딱 한 구절이 있다. 모든 기도는 다 응답이 되는데 욕심으로 구하는 기도는 응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욕심이 빠진 기도가 중보기도자다. 남을 위한 기도, 이타적인 기도가 중보기도다. 그래서 중보기도가 잘 응답이 되는 것이다.

    * 기도는 외로운 싸움이다. 왜 외로운 싸움을 하는가 하면 기도하면 응답하시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목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성도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다. 중요한 일이며, 우선적인 일이며, 가치 있는 일이며, 필요한 일이다. 주님은 우리의 중보의 기도를 들으신다. 중보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다. 이타적인 기도기 때문이다. 정욕을 구하면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남을 위한, 이타적인 기도를 반드시 들으신다는 말이다.

     

    2. 중보기도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중보기도를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영혼이 구원 받기를, 그 사람에게 하늘의 복이 내리기를,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이 그에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 복을 주십니다. 기도 중에 비는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 바쳐지는 축복 선언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내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중보기도는 기도를 받는 사람의 상태에 달린 것이 아니라 중보 기도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 중보기도는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의 믿음에 달려 있다. 가버나움에서 자신의 종의 병 낫기를 구했던 왕의 신하의 부르짖음이 신하의 병을 낫게 한 것이다. 중보기도는 축복의 통로다. 기도하지 않고 도우면 할 수 있는 만큼, 마음만큼만 도울 수 있다. 그러나 주지 않고 기도하면 무엇이든 줄 수 있다. 가진 것을 주면 가진 것만 줄 수 있지만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줄 수 있다. 무엇이든 줄 수 있는 것이 중보기도다.

    * 문제가 무엇일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그래서 중보기도는 축복의 통로다. 모세가 손을 억지로라도 들었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기게 하셨다.

    * 먼저 기도하고 남는 시간에 기도하자. 내 할 것 다하고 기도하면 기도할 수 없게 된다.

     

    3. 중보 기도는 영적전투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 의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요일 3:8).

     

    * 자녀들은 영적으로 미약하다. 기도로 자녀들을 지켜줘야 한다. 자녀들은 영혼도 아직 어리다. 어른들은 밤에 경험적으로 무서움을 덜 느낀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 영적으로 유약하다는 의미다. 작은 일에도 두려움과 무서움을 느낀다. 그래서 기도로 자녀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 밥만 먹여서 안 된다. 영적으로 지켜줘야 한다. 기도는 영적인 전투다.

    * 전쟁은 군사가 많아야 한다. 전쟁은 힘으로, 숫자로 싸우는 것이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도 숫자가 많아야 한다. 기도자가 많아질 때 부흥이 오는 것이다. 중보 기도자가 있고 부흥이 왔다. 길선주 목사와 박칠억 장로가 새벽마다 기도하자 평양대부흥이 왔다. 부흥의 조심은 기도다.

    * 사도행전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다. 기도가 사도행전의 부흥을 가져왔다. 기도에서부터 부흥이 시작된다. 기도에서부터 인생의 부흥이 시작된다. 중보 기도자가 많아지면 그 교회는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자가 많을 때 그 교회는 세상과 사람 앞에 능력 있는 교회가 된다. 교회를 지을 때 중요한 것은 기초다. 기초가 단단해야 높이 세울 수 있다. 계획에 따라 기초가 결정된다. 기도의 기초가 어떠냐에 따라는 그 교회의 10, 20년 후가 결정된다.

     

    죄 아래 있는 어떤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면 먼저 그 사람이 마귀에 속하였다는 영적인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중보 기도자는 마귀에 속한 영혼을 지키고 구하는 영적인 군사입니다. 중보 기도는 영적 전투입니다. 기도를 통해 악한 영을 결박하고 영적 승리의 교두보를 구축한 후 사역하는 것은 복음 사역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일입니다. 보이는 사역 이면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투가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도사역 없이는 복음사역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나 교회적인 차원에서 중보기도의 지원은 가장 중요한 영적 동력입니다.

     

    다니엘 내쉬는 뉴욕 북부의 한 목회자로서 별로 유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흔여덟 살에 찰스 피니의 집회를 위한 중보기도자로 자신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는 피니가 도착하기 3, 4주 전에 미리 집회가 진행될 도시에 가서 방을 빌려 중보기도자들을 모아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도시에서는 어둡고 눅눅한 지하실을 구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곳이 어디든 중보기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피니는 내쉬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내쉬는 더욱 기도에 몰입했습니다. 미국의 2차 대부흥 운동을 일으킨 찰스 피니의 사역은 다니엘 내쉬의 중보기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중보기도는 소리 없이 지옥의 문을 부수고 세상을 움직이는 하나님의 든든한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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