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계 1:9-20 |
---|---|
설교일 | 25.07.02.(수) |
본문은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을 때 만났던 예수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9-11은 계시를 받을 당시의 상황이 기록되어 있고, 12-16은 계시의 말씀을 전해주신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기록한 것이고, 17-20은 예수님 앞에서 두려워 떠는 사도 요한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위로와 당부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전하는 요한은 ‘너희의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9)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자리에 있는 요한에게 성령으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치십니다.
계시를 받은 장소가 밧모섬이라고 한 요한은 말씀을 받은 날이 ‘주의 날’이라고 합니다. ‘주의 날’에 주의 재림에 관한 계시의 말씀이 주어진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계시의 말씀을 더욱 상고함으로 ‘다가올 주의 날’을 예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발에 끌리는 옷’(12)은 제사장들이 입는 옷으로, 성막을 돌보는 제사장은 성소 안에 있는 등대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살필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에 은혜와 성령의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채우시고, 교회가 세상에서 등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살펴주시는 예수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예수님의 흰 머리털은 의와 영광의 상징이며, 불꽃 같은 눈은 모든 것을 살펴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전지성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발이 심판의 상징인 주석과 같다는 것은, 재림의 주님은 죄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장차 우리가 만날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가지고 좌우에 날선 검과 같은 말씀으로 교회를 다스리시며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요한은 영광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는 두려움 가운데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두려워 떠는 요한에게 오른손을 얹고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심판의 주로 오실 예수님을 구속받지 못한 자들은 두려워해야 하지만,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처음이요 마지막이며, 부활하여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만유의 주재를 구주로 믿고 있으니,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심지어 육체적인 죽음을 맞는 순간이 온다 하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영광 받으신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기를,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권능이 오늘 우리에게 부어지기를 바라고 원하고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
1656 | 이기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7월 4일(금) | 최영근 | |
1655 | 처음 사랑, 처음 행위를 회복하라/7월 3일(목) | 최영근 | |
1654 |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니/7월 2일(수) | 최영근 | |
1653 |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7월 1일(화) | 최영근 | |
1652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6월 30일(월) | 최영근 | |
1651 | 성전과 군대/6월 27일(금) | 남일출 | |
1650 |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6월 26일(목) | 최영근 | |
1649 | 찬양하는 사람들/6월 25일(수) | 남일출 | |
1648 | 우리의 불성실로 하나님의 일을 그르쳐서는 안 된다/6월 24일(화) | 남일출 | |
1647 | 끝까지 충성/6월 23일(월) | 남일출 | |
1646 |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6월 22일(주일) | 남일출 | |
1645 | 다윗의 인구 조사/6월 20일(금) | 남일출 | |
1644 | 완전한 승리 | 최영근 | |
1643 | 다윗의 승리, 여호와의 승리/6월 18일(수) | 남일출 | |
1642 | 언약의 정체성으로 옷 입고/6월 17일(화) | 남일출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