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9월 16일(화)
    2025-09-15 19:32:5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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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대하 2:1~18
    설교일 25. 9. 16일(화)

      2장은 솔로몬의 성전건축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로 마음 먹은 시기는 그가 왕위에 오른 지 4년째가 되던 해였습니다. 그러니까 그의 왕권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았을 때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유로는 아직 그의 왕궁이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전을 지을 재료들은 거의 대부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00%는 아닙니다. 두로 왕 후로에게 솔로몬이 성전에 사용할 목재와 재능 있는 사람들을 요청하는 것으로 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가 됩니다. 성전을 지을 여건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는데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이 4년째가 되던 해에 성전 건축을 작정한 것은 그의 우선순위 1순위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끊임없는 결정의 연속입니다. 최고의 결정을 하는 성도가 최고의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결정은 하나님을 최우선순위로 인정하는 결정입니다. 솔로몬이 아직 그의 나라가 불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성전건축을 시작한 것은 그의 나라에 있어서도, 그의 삶에 있어서도 하나님이 1순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 어떤 방법으로 건축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말씀이 5절과 6절입니다.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양하려 할 따름이니이다이런 의미입니다. 그가 아무리 큰 성전을 지어도 하나님을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집은 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때의 자세가 교회를 섬길 때, 하나님을 섬길 때의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의 겸손이 우리의 섬김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섬김은 충분하지 않고,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 돌리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고, 우리의 기도도 그렇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쩌면 신앙의 실패는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데서 출발하는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광대한 우주도 하나님을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언어로도 하나님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게 우리이고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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