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야베스처럼 기도해야 한다/3월 30일(월)
    2026-03-29 13:23:49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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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대상 4:9-10
    설교일 26.3.30(월)

    야베스의 기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버지에게는 크고 위대한 것이 있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이 있으며 웅장하고 놀라운 것이 있다. 두 번째로 야베스의 기도는 양심적인 사람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기도다. 나름 믿음의 가치를 거룩하고 고귀한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기도인 것은 확실하다.

    아버지와 나는 가장 가까운 사이다

    아버지와 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복을 달라고 하는 것이 저급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봐야 한다. 따지고 보면 가장 원초적인 것을 구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사이다. 가장 저급한 것을 말할 줄 아는 사이가 가장 가까운 사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가 아버지에게 복을 구하는 것은 저급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 어떤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신지, 어떤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신지에 대해서 잊고 살아간다. 하나님 알아야 기도할 수 있고 원초적인 것, 좀 더 근본적인 것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관계가 깨어져 있어 기도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마음을 열어 놓아야 한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 마음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고차원적인 신학은 논하지만 아버지와의 관계는 깨어져 있다. 추구하는 것은 위대하고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는 깨어져 있다. 관계가 깨어져 있기 때문에 아버지께 복을 구하는 것을 저급한 것이라고 취급한다. 깨어져 있기 때문에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구하지 않는 것이다. 마치 주실 때까지 구하는 것을 떼쓰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자녀가 아버지께 떼를 쓰는 것은 저급한 것이 아니라 정상이다. 우리의 모습은 겉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를 멋있게 포장을 해놓았지만 실제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져 있다. 그래서 야베스처럼 기도하지 않거나 그렇게 기도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존경할 만한 사람이 되라

    역대상 1장에서 9장까지 5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500개가 넘는 거론된 이름 중에서 특히 그의 이름 앞에서 성경의 저자가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은 그가 족보 속에 들어 있는 귀중한 자였기 때문이다. ‘귀중하다라는 뜻은 존경할 만한, 무게가 있는, 영광스러운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그는 존경할 만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저자가 멈춰 서서 그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도 많은 사람 가운데 존경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특히 믿음에 있어서는 더욱더 그렇게 살아야 한다.

    남다른 기도가 삶을 바꾼다

    야베스의 귀중한 삶은, 무게 있는 삶은, 존경할 만한 삶은 남다른 기도 때문이었다. 남다른 기도가 남다른 축복을 받게 했고 그래서 존귀한 자가 되었다. 오늘 본문 9절과 10절의 내용을 나에게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남다른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다른 기도가 있어야 남다른 삶이 시작되고, 남다른 기도가 있어야 남다른 사역이 시작되고, 남다른 기도가 있어야 남다른 교회가 시작된다.

    야베스가 구한 것은 복이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구한 것은 복이었다. 야베스는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주시려거든이라고 기도했다. 옛날 성경에는 복에 복을 더하사라고 되어 있다. “정말, 진짜로 복을 주십시오라는 의미다. 여기서 복이라는 말은 사람의 힘으로 얻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은혜를 뜻한다. 복을 얻지 못하면 수고한 만큼만 살 수 있다. 복을 얻지 못하면 땀 흘린 만큼만 살 수 있다. 문제는 죄가 깃든 세상이라서 수고한 만큼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복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복 받기를 기도해야 한다. 은혜 얻기를 기도해야 한다.

    은혜 베푸시는 것이 아버지의 본성이다

    내 마음이 꽂힌 한 단어가 있다. ‘은혜라는 단어다. 왜냐하면 노력해도 안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위로는 은혜받을 수 없는 존재이고, 행실로는 은혜받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더더욱 은혜가 필요하다. 은혜 베푸시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본성이시다. 민수기 625절을 표준새번역으로 보면 주님께서 당신들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당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라고 하고 있다. 하나님의 본성은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라는 의미다. 출애굽기 346절에서는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라고 한다. 하나님은 본성은 은혜와 자비다. 하나님의 본성이 인자와 진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본성에 근거해서 기도해야 한다. 복 주시고 은혜베푸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본성에 의지하여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라

    왜 야베스가 이렇게 기도했는지를 야베스의 이름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은 그가 고통을 불러오다’, ‘혹은 고통을 불러올 것이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그의 삶이 지금까지 평탄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의 이름으로도 알 수 있다. 그는 태어날 때도 평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야베스라고 이름을 지었다. 야베스는 누구보다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복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복을 구하고, 은혜를 구했다. 본성이 은혜이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기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복을 구하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남다른 기도를 했고, 남다른 기도가 야베스의 남다른 삶을 만들었다.

    하나님이 주시기를 원하는 것을 구하라

    야베스 기도의 핵심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을 구하는 데 있다. 내게 반드시 필요한 것, 나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것을 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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