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희망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3월 20일(금)
    2026-03-19 17:01:38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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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눅 6:12-16
    설교일 26.3.20(금)

    위험해도 기도하라

    예수님은 12제자를 세우시기 전에 밤새 산에서 기도하셨다. 이 기도는 아주 위험한 기도였다. 기도하시기 전에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의 다툼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611절에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노기란 미칠 정도의 상태를 의미한다. 예수님 때문에 화가 나서 미칠 정도가 된 것이다. 예수님은 기도하러 가실 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화가 나서 미칠 정도로 된 것을 아시고도 산으로 기도하시러 가셨다. 이런 위험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러 가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에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후에 12제자를 택하셔서 사도로 임명하셨다.

    습관대로 기도하라

    누가복음 2239절에서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습관을 좇아서 감람산에서 기도하셨다. 기도하러 감람산에 올라가시는 것은 예수님의 습관이었다. 그런데 이때 예수님의 기도는 평상시와는 달랐다. 예수님이 괴로워 몸부림치시며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자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땀이 응고된 핏덩이가 되어서 땅에 떨어졌다. 사람이 극도의 불안과 고통이 동반하게 될 경우 모세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혈한증이라고 한다. 그만큼 감람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가 간절했다는 의미다. 간절하게 기도하신 후에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로마 군병에게 잡히셨다.

    예수님처럼 기도하라

    여기뿐만 아니라 누가복음 여러 곳에서 예수님의 기도가 나온다. 누가복음 918절에는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에 예수님께서 따로 기도하셨다는 기사가 나오고, 누가복음 928절에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함께 기도하시러 산에 가셨다는 기사가 나오고, 누가복음 111절에도 기도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는 기사도 나온다.

    가장 기도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어렵다고 기도를 중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광기를 뒤로하고 기도하셨다. 언제 그들의 광기가 닥칠지 모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산에 기도하러 가셨고, 밤새도록 기도하셨다. 위험하다고, 어렵다고 기도하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이 닥친다. 위험해도, 어려워도, 낙심되어도, 힘들어도, 불경기에도, 망해도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자신을 배신하기 위해서 모의하는 가롯 유다를 뒤로하고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올라가셨다.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 앞에서 습관적으로 가던 감람산을 찾아 기도한 것은 위험한 행위다. 일종의 자살행위다. 그렇지만 더 위험한 것은 위협 때문에 기도가 멈추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시간이지만 가장 기도가 많이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위험할 때 기도는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지 않게 한다. 그래서 위험할수록 더 기도해야 한다. 위험하다고 어렵다고 기도하지 않고 꼭꼭 숨는 것이야말로 교회나 가정을 더 깊은 어려움으로 몰아넣는 행동이다.

    기도는 감정적인 절망에서 벗어나게 한다

    기도하는 사람, 기도하는 교회, 기도하는 회사, 기도하는 가정에서 희망이 시작된다. 기도는 먼저 감정적인 절망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다고 할지라도 기도는 감정적으로 우리를 절망에서, 불평에서, 원망에서, 탄식에서 벗어나게 한다. 절망의 감정을 이긴다는 것은 희망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불평의 감정을 이기고 긍정적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희망이 시작된 것이다. 원망의 감정을 이겼다는 것은 희망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절망이라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면 계속 그 속에 갇혀 살게 된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절망이라는 감정에 갇혀 살고 있다. 이 감정을 이기지 못하면 희망이 시작되지 않는다.

    희망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기도는 실제적인 희망을 우리의 삶에 시작되게 한다. 예수님은 기도하신 후에 12제자를 세우셨다. 이들로부터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이 시작되었다. 12제자가 70명의 전도대가 되고, 70명이 120명의 제자가 되고, 120명이 3000명이 되고, 5000명이 되었다. 기도하는 사람으로부터 희망이 시작된다. 기도하는 교회로부터 희망이 시작되고, 기도하는 회사로부터 희망이 시작된다. 교회 안에 새로운 시작이 없는 이유는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새로운 시작이 강력하게 일어나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교회조차도 새롭게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도가 중단된 곳에 새로운 시작이 있을 수 없다. 우리에게 희망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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