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말씀 | 요 12:1~11 |
|---|---|
| 설교일 | 26. 3. 11일(수) |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발을 닦은 사건은 누가복음에서는 사역 초기에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면 마태, 마가, 요한복음에서는 유월절 엿새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6일 전의 있었던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여인으로 기록되어져 있고, 마태와 마가와 요한복음에는 마리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가복음은 다른 사건이고, 마태와 마가와 요한복음은 같은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 2절 초반에 언급되고 있는 ‘거기’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에게 표현한 사랑 중에 가장 의미 있고, 가장 큰 것이 마리아의 향유 사건일 것입니다. 대부분은 예수님께 도움 받기 위해서나, 아니면 예수님을 위기에 빠뜨리기 위해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처럼 향유를 예수님을 맞이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드 한 근은 325g을 의미합니다. 한 근에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최소한 3000만원 이상이 되는 엄청나게 고가의 향유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의 발을 씻기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또한 당시 손님의 발을 닦는 것은 예의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종들 중 천한 종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가끔 발을 닦는 여자 종이 물이나 기름으로 머리를 닦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신발끈도 멜 수 없는 존재로 자신을 여긴 것은 자신을 천한 종보다 못 한 존재로 여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여자의 머리는 ‘영광’을 의미하기 때문에 머리털로 발을 닦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존경과 헌신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비싼 향유보다도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다는 사실을 더 크게 보는 듯합니다. 쉽게, 누구에게나 찾아볼 수 없는 헌신과 존경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 중에 이런 마리아의 행동을 불만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예수님의 제자이지만 마리아처럼 엄청난 존경과 헌신의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백 데나리온의 향유를 예수님께 사용한 것을 낭비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돈을 가난한 자들에게 쓰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공경과 사랑, 존경이 없으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행동과 결단을 가치 없는 행위로, 가치 없는 결단으로 여기게 됩니다. 격려하고, 칭찬하고, 부러워하고, 그런 믿음을 갖게 해달라고 해야 정상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잃어버리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가치 없는 것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가롯 유다로 봤을 때 이런 사람들의 신앙이 좋은 결말로 이어지기란 어려워 보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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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7 | 향유 냄새와 돈 냄새/3월 11일(수) | 남일출 | |
| 1856 | 악인의 계략, 계시가 되다/3월 10일(화) | 남일출 | |
| 1855 | 돌을 옮겨라, 영광을 보리라/3월 9일(월) | 최영근 | |
| 1854 | 눈물의 차이/3월 8일(주일) | 남일출 | |
| 1853 | 예수님은 희망이시다/3월 6일(금) | 남일출 | |
| 1852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월 5일(목) | 남일출 | |
| 1851 | 양과 목자/3월 4일(수) | 남일출 | |
| 1850 | 영적인 눈이 뜨여야 한다/3월 3일(화) | 남일출 | |
| 1849 | 고난의 밤에서 영광의 낮으로/3월 1일(주일) | 남일출 | |
| 1848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2월 27일(금) | 남일출 | |
| 1847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2월 26일(목) | 남일출 | |
| 1846 | 죄 없는 자가/2월 25일(수) | 남일출 | |
| 1845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2월 24일(화) | 남일출 | |
| 1844 | 내가 그에게서 났다/2월 23일(월) | 최영근 | |
| 1843 | 하늘의 교훈, 땅의 오해/2월 22일(주일) | 남일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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