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다른 꿈을 꾸는 입다/9월 24일(목)
    2026-09-23 13:29:24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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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사사기 11:1~11
    설교일 26. 9. 24일(목)

      기드온과 삼손에 비해 입다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분량상으로 보면 기드온과 삼손 다음으로 많습니다. 성경에서의 분량은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 예는 아니지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입다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잘 모릅니다. 입다에 대해서 1절에서 큰 용사로 소개합니다. ‘큰 용사싸움 잘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1절에서 보면 입다는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입다는 큰 용사이지만,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지만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방인 기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입다의 아버지는 이방인 기생에게서 입다를 낳았던 것입니다. 당연히 입다의 이런 출생은 문제가 됩니다.

      결국 입다는 집에서 쫓겨납니다. 길르앗 아내의 아들들은 입다에게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라고 하면서 그를 쫓아냈습니다. 쫓겨난 입다는 불량배들과 어울려서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다가 암손 자신이 이스라엘을 침입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입다를 찾아갔습니다.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찾았다는 것은 자신들에게는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길르앗의 장로들의 제안으로 입다는 장관과 머리가 되어 자기 고향 길르앗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장관직만 제안했는데 입다가 다시 머리도 제안하게 되고 머리와 장관이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먼저 입다도 돌라와 야일처럼 사람의 부름에 의해서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길르앗의 장로들이 그를 이스라엘의 장관과 머리로 세웠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입다는 에브라임 사람 42,000명을 죽입니다. 가장 강력한 지파 중 하나였던, 이스라엘의 중심지를 차지하고 있었던 에브라임 지파가 결정적으로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보내셨습니다. 사람의 의해서 세워진 사사 입다, 스스로 이스라엘의 머리가 된 입다는 이스라엘을 암몬의 손에서 구원하기는 하지만 자기 백성을 더 많이 죽이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은 이런 입다를 쓰셨습니다. 어쨌든 입다를 사용하셔서 1차적으로는 암몬 자손의 손에 이스라엘을 건져내십니다. 성경에는 정말 우리가 이해되지 않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입다가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된 것도 그렇습니다. 어디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신앙생활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로 스스로를 세우기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서서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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