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말씀 | 시편 140:1-13 |
|---|---|
| 설교일 | 25.12.11(목) |
시편 140편은 다윗이 어떤 상황에서 지은 시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다윗이 악인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악인으로 인하여 고통 당하고 있으며 악인들이 권세를 얻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윗은 권세와 세력을 확보한 악인과 싸우고 있습니다.
다윗이 대적하고 있는 악인은 마음 속으로 악을 꾀하고, 혀를 날카롭게 놀리며 입술 아래에 품은 독으로 독사처럼 사람을 죽이는 자들입니다. 다윗이 가장 위협적으로 느꼈던 악인은 사울입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한 것은 선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 다윗을 죽이려했던 것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이 백성들에게 자신 보다 더 인정 받고 높임 받는 것을 보면서 다윗을 죽이려한 것입니다. 사울 왕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임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 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악으로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다윗을 죽이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악이며 악인의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손에 칼을 들지 않았지만, 날카로운 혀와 입술의 독으로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끔찍한 것은 이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당시에 최고의 종교 지도자들로 인정받는 무리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예수님을 죽이지 않았지만 거짓과 속임으로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가장 앞서서 하나님을 섬기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야 하는 자들이 살인자가 된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죽인 이유는 예수님이 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됐기 때문입니다.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선생으로 인정하며 따르는 모습을 그들은 위협적으로 느낀 것입니다. 또 하나는 예수님께서 올바른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하나님의 의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악을 감추고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악인의 힘은 강합니다. 왜냐하면 정의와 공의 없이 자신의 승리와 이익만을 추구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가장 강력한 힘은 꺼리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불의를 행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 없는 것이 강력한 힘입니다. 그래서 무자비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선을 알고 선을 행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악인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들은 무자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삶을 살고 악인과 대적합니다. 그래서 불리한 상황 속에서 악인과 싸우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의인이 악인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선한 싸움을 하는 자들과 함께 하시며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다윗은 구원자 되시며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선한 싸움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악과 악인을 무너뜨려 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악인에게 져서 악인처럼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괴물을 이기기 위해서는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윗은 악인과 싸우면서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으려는 신앙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선으로 악과 맞서 싸우면서도 악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선으로 악을 기는 싸움을 했고, 하나님께서 악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함께 해 주심으로 다윗은 악인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에게 배우는 기도는 ‘악인과 같이 되지 않도록 말씀 가운데 견고하게 세우시고, 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며 건져 주옵소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말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방법대로 선한 싸움을 할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악담하는 자의 세상이 되지 않게 하시며 악인들의 혀의 권세를 꺾으시고, 포악하는 자들에게 재앙을 내려 망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게 하소서’ 일 것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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