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수는 셀 수 없다/12월 10일(수)
    2025-12-09 16:08:2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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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 139:13~24
    설교일 25. 12. 10일(수)

      먼저 14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심히 기묘하심이라는 말은 이전 개역 개정과 다른 번역본에서는 신묘막측이라고 번역되었었습니다. ‘심묘막측이라는 단어는 놀랍고 경외롭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놀랍고 경외로워서 알거나 측량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일이 신묘막측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에 행하신 일이 너무 위대해서 자신의 지성으로는 다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17절입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운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표준새번역입니다. “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가 다 알 수 없을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심오하기 때문에 다 깨달을 수 없고, 너무 많기 때문에 다 알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노래하고, 그래서 하나님을 높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생각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목적’, ‘원하는 일’, ‘생각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생각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목적이 많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하는 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좀 더 확대하면 하나님은 나의 목적에 관심이 많으시고, 하나님은 나의 생각에 관심이 많으시고,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다윗은 그런 하나님께 23절과 24절처럼 고백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자신의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목적을 아시는 하나님께,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놓고 인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가장 자신을 잘 인도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형편을 아뢰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은 하나님은 모든 수를 다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수를 다 관여하시고 해결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삶과 자신의 뜻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고, 만지시고 새롭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묘막측하신 하나님이 관여하시고, 인도하시는 삶이 가장 최선의 삶이자 최고의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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