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라진 지도자, 남아 계신 하나님/9월 1일(화)
    2026-08-31 12:32:38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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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사사기 1:1~10
    설교일 26. 9. 1일(화)

      모세를 대신해서 이스라엘을 이끌던 여호수아가 죽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리더십 아래서 전장을 누비던 장수였습니다. 그러니까 가나안 정벌에 최적화된 사람이었습니다. 전장에서 뼈가 굵은 장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이가 들어서 죽었습니다. 가나안 정복이라는 큰 사명을 다 완수하지 못한채 죽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후계자까지도 지명해 놓지 않고 죽었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죽었지만 여호수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1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여호수아는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도 여호수아의 후계자를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1절을 통해서 그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직접 하나님께 묻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겠다는 뜻이 이 안에 담겨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없었는데, 후계자가 없었는데도 이스라엘은 승리하기 시작합니다.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의 진정한 통치자도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의 진정한 장수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후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사기의 비극을 가져온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비극은 왕이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비극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비극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가 왕이 되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행했습니다. 인생의 비극은 진짜 왕으로 두고 자시가 왕이 된 것에서 시작됩니다. 어떻게 보면 여러분와 저의 인생 안에 있는 절망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험한 것일 수 있습니다. 교회의 절망도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기 때문에 경험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도, 성도들 중 그 누구도, 교회 안에 다수의 의견과 생각도 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우리의 왕이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유다지파만 올라가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는데 유다는 시므온 지파와 함께 올라가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도 인간적인 방법과 방향을 찾습니다. 유다가 올라가서 정복했지만 곳곳에 불안한 징조가 잔뜩 보입니다. 하나님만이 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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