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죽은 자의 부활/6월 25일(목)
    2026-06-25 10:12:40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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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고전 15:12-19
    설교일 26.06.25(목)

    고린도교회 내에 안타까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정하면서도, 성도들의 부활은 믿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당시 사람들은 육체는 한 번 죽으면 그 용도가 다 한 것이고, 오직 사람의 영혼만이 계속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했던 사람들은 그리스 철학의 영향을 받아 육체를 부정하게 생각했고, 인간의 몸을 영혼의 감옥정도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 당시 그리스-로마 제국 아래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죽음이란 악한 육체로부터 몸이 자유롭게 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영혼이 부활을 통해 새로운 몸과 재결합한다는 것은 영혼이 다시 자유를 빼앗기는 것이라 여기며 부활을 부정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신 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성도가, 어찌 주님의 백성들도 그와 같이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을 믿지 못하느냐고 책망했습니다.

    만일 죽은 자가 부활하는 일을 부정한다면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따라서 만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복음 전체가 무너지고 성도들의 믿음도 헛된 것이 되고, 심지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증언하는 바울 자신과 그의 동역자들인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의 수고가 모두가 헛것이 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없으면 믿음도 헛것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단호한 목소리로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었다면,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도 다시 살리시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만일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신 일이 없었다면, 우리의 모든 믿음은 헛것이 되고, 우리는 여전히 죄악 가운데 살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잠자는 자들도 부활이 없기에 망한 사람들이며, 자신과 같이 모진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자신의 부활도 당연히 믿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부활이며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1:25-26). 그리고 부활이며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죽어도 살 것이고 살아서 믿는 자들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분명한 사실이듯이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않고, 죽음 이후의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죽은 자의 부활은 죄와 날마다 싸우는 우리의 삶에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부활 신앙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부활은 회복입니다. 죄로 인하여 잃어버렸던 것들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살 소망까지 끊어진 상황들 속에서 우리가 바라 볼 수 있는 것은 죽음까지 이기시고 승리하신 그리스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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