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꿈의 주인이신 하나님/5월 11일(월)
    2026-05-11 06:28:36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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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창 40:1-23
    설교일 26. 5. 11(월)

    요셉이 옥에 갇힌 후 어느 날 애굽의 두 관원장이 죄를 짓고 요셉이 갇혀있던 감옥으로 수감됩니다. 두 관원장은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입니다. 두 관원장이 옥 중에 있던 어느날 특이한 꿈을 꿉니다. 동시에 꿈을 꿨다는 것은 그들이 꾼 꿈이 범상치 않음을 알려줍니다. 구약에서 꿈은 하나님의 중요한 계시 수단입니다. 요셉 이야기에서 꿈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짝을 이룬 세 가지 꿈이 나타납니다. 요셉의 두 꿈과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과 바로가 꾼 두 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꿈들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하나님이 통제하고 계심을 알려주십니다.

    8절에서 요셉은 꿈의 해석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선포하며, 세상의 지혜가 답할 수 없는 인생의 근원적 질문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 창조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1. 고난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요셉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이었지만, 인생이 잘 풀리기 보다 꼬이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이야기를 읽어 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요셉을 한번도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시며, 요셉에게 꾸게 하신 꿈을 이루기 위해 요셉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형들의 손에 팔릴 때에도, 보디발의 집에서도, 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요셉을 버리거나 잊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함께 하시면서 사람의 능력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오직 하나님으로만 해석될 수 있는 일들을 요셉을 통해 행하시며, 자신이 요셉과 함께 하고 있음을 증거하셨습니다. 요셉의 인생에 함께 하시면서 요셉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도 믿음의 길,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시며,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은 절망의 밑바닥에서도 자신을 가두신 분이 아닌,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면 고난의 삶을 허락하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이것이 때로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되기도 하고,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른 신앙은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신앙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신 하나님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고난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2. 고난의 현장에서 타인의 아픔을 돌아볼 긍휼의 마음을 가진 요셉

    요셉은 억울하고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놓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어두운 안색을 살피며 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창40:7). 고난 중에도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살피는 사랑과 긍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서로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삶이 성도의 삶일 것입니다. 험한 것과 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될 수 있는 삶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사랑과 격려로 서로를 돌아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며, 성도는 서로를 돌아보는 것과 격려 하는 일에 힘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10:24)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나도 힘들지만 주변을 살피며 타인을 안색을 살피며, 서로를 돌아보며 격려하는 삶이 성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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