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말씀 | 창 24:5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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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일 | 26.04.13.(월) |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찾는 여정의 결실을 맺는 장면입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세밀한 간섭이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으로부터 하나님을 의지한 아브라함의 결혼 계획과 믿음으로 주인의 명령을 따른 종의 순종, 그리고 그 믿음에 순적한 만남으로 화답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들은 라반은 이 모든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가부를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신앙의 첫걸음은 내 삶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계산과 계획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뜻이 선명해지고, 비로소 바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그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경배드립니다. 이렇게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곳에 참된 경배가 있습니다.
리브가의 가족들은 리브가를 열흘만 더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종은 라반의 강청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즉시 떠나겠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앞서 형통하게 인도하고 계심이 확실하니 머뭇거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리브가의 위대한 결단의 고백을 듣습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지자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길을 즉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가겠나이다’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할라크’인데, 이 단어는 창세기 12장 1절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에서 ‘가라’는 명령과 같은 단어입니다. 리브가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삭,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땅을 향해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리브가의 이 담대한 순종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란을 떠날 때의 아브라함의 순종처럼,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데 중요한 고리가 되었습니다.
리브가는 약속의 땅에 도착합니다. 그때 이삭은 들에서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아내로 맞이하고, 어머니 사라를 잃은 슬픔을 위로받고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가겠나이다’라고 결단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 길 끝에 예비하신 위로와 안식, 그리고 새로운 복을 준비해 두십니다. 이삭이 리브가를 사라의 장막에 들인 것은, 사라에게 약속된 ‘열국의 어미’가 되는 복이 리브가에게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브가의 순종은 단순히 한 가정의 결합을 넘어서, 메시아의 계보를 잇는 거대한 구속사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약 4000년이 지나는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어진 하나님 나라의 복은 상실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위로와 기쁨으로 바꿀 것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첨부 파일 |
|---|---|---|---|
| 1883 | 가겠나이다/4월13일(월) | 최영근 | |
| 1882 | 여호와의 사자가 인도하신 길/4월 12일(주일) | 남일출 | |
| 1881 | 관계가 믿음을 결정한다/4월 9일(목) | 남일출 | |
| 1880 | 사랑의 사역하라/4월 8일(수) | 남일출 | |
| 1879 | 다시 제자로/4월 7일(화) | 남일출 | |
| 1878 | 공동체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4월 5일(주일) | 남일출 | |
| 1877 | 기도는 다시 기회를 얻게 한다/4월 3일(금) | 남일출 | |
| 1876 | 간절함이 곧 기적이다/4월 2일(목) | 남일출 | |
| 1875 | 기도의 한계가 삶의 한계다/4월 1일(수) | 남일출 | |
| 1874 | 기도는 큰 유익이 있다/3월 31일(화) | 남일출 | |
| 1873 | 야베스처럼 기도해야 한다/3월 30일(월) | 남일출 | |
| 1872 | 거절도 하나님의 응답이다/3월 29일(주일) | 남일출 | |
| 1871 | 기도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한다/3월 27일(금) | 남일출 | |
| 1870 | 기도하다가 위기도 만난다/3월 26일(목) | 남일출 | |
| 1869 |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라/3월 25일(수) | 남일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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