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월)~5(수) 생신에 생신

• 우리 집은 몰빵의 기운이 있다. 아내의 생일과 돌아가신 엄마의 생신, 아버지의 생신과 어머님의 생신, 그리고 첫째 남동생의 생일이 이틀 차이다. 이번 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이 가족이 생일인 날이다. 각자 집안의 장남과 장녀인 우리 부부는 어쩔 수 없이 바빠야 한다. 대전과 안동으로, 어떤 경우는 미리 당겨서 생일잔치를 한다. 목회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기 위함이다. • 구미에는 결혼에 관한 독특한 문화가 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피로연이다. 그래서 거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갔다. 왠지 적을 것 같은 느낌 때문이다. 느낌은 적중했다. 어쩔 수 없는 나다. • 4번째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은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임직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수요일에 하는 것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