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월)~22(수) 일주일의 전반부

• PET병에 담아 둔 쌀에 쌀벌레가 생겼다. 다시 쏟아서 쌀벌레를 잡았다. 생각보다 나는 이런 일을 좋아한다.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되는 나의 비밀스러운 재능이다. • 미루어둔 심방을 목양실에서 했다. 가장 큰 행복은 말씀에, 예배에 은혜를 받는다는 고백이다. 그런 고백을 들으려고 목회를 하는 것이다. • 화단 나무들을 전지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꽤 오래 해서 그런지 어떤 경우에는 잘될 때도 있다. • 기쁜 일이 있어서 고향을 방문했다. 아버님의 칭찬을 듣고 웃음을 보니 더 즐거웠다. 10월 24일 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이 됐다. • 서문교회 고등부 시절 친구가 장로 임직받는다. 정말 오랫동안 기도했다. 우리는 삼총사였다. 두 명은 목회자, 한 명은 장로가 됐다. 아직도 만나고, 후원하고, 서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