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5(수)~7(금) 어떤 만남
 

• 교회교육지도사 과정 개설을 위해 부산신학교를 방문했다. 그런데 구미노회를 너무 잘 아시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구미에서 목회도 하셨고, 우리 교회와도 인연이 있을 뻔한 목회자셨다. 이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차비를 받아봤다. 커피 원두 구매에 보탰다. • 명절에도, 외국을 다녀와도 항상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는 목회자가 있다. 이번에는 비누 한 장이었다. 그래도 감사하다. 기억 속에, 배려 속에 내가 있어서. •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느끼는 통증이 몇 배가 강해졌다. 무슨 일인가 싶어 병원을 방문했다. 우연히 같은 병원을 가게 된 성도분이 진료비와 약값을 대신 내주셨다. 이런 일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이번 주는 처음 겪게 되는 경험들이 많았다. 너무 슬픈 경험도 있었고, 감사한 경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