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9(수)~21(금) 조금은 특별해지기를
 

• 봄이라서 그런가 위로할 일이 계속 생긴다. 우리의 발걸음이 위로가 되고 평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다닌다. • 화요일이 카톡 생일이었다. 축하 문자도 오고, 선물도 왔다. 어쩌다 보니 카톡 생일도 지내고, 진짜 생일도 지내게 되었다. 변명하는 것이 더 힘들 것 같아서 그냥 편안하게 인정하고 있다. • 아내가 감기에 걸렸다. 전복죽을 사서 올라갔다. 별거 아닌 별거를 했다. • 기도를 시작하면 일이 생긴다. 이번에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배려가 배려가 아닌 실패와 절망을 선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병원도 입원하시고 교회도 못 나오셨지만 아프다고 알리지 말라고 하셨다고 한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 늘 교회 생각이다. 그래도 별 다를 바 없는 일상이다. 조금은 특별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