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높이지 않으셨다/5월 14일(수)
    2025-05-13 17:48:49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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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에 2:19~3:6
    설교일 25. 5. 14일(수)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하만의 손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또 한 사건을 준비하십니다. 21절과 22절입니다.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모르드개가 대궐문을 지키고 있을 때 그곳을 지키던 내시 빅단과 데레스의 왕을 암살할 계획을 듣게 됩니다. 이 사실을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알라고, 에스더는 왕에게 알렸습니다. 어쨌든 이 모든 상황이 우연으로 일어났다고 하기에는 너무 우연이 겹칩니다. 왕은 이 사건을 조사했고 두 사람은 나무에 달려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궁중 일기에 기록되게 됩니다. 고대 근동의 나라들은 왕궁의 이야기를 매우 상세하게 기록했다고 합니다. 크세르크세스는 그리스와의 전쟁 중에도 장군들의 행동까지 상세하게 기록했다고 전해집니다. 모르드개의 고발로 왕은 목숨을 건졌지만 무슨 일인지 모르드개에게 그 어떤 상을 내리지 않고 지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나중에 유대인들의 미래를 위해 저축한 것이 됩니다. 만약에 이 일로 인해서 모르드개가 드러났다면, 그가 관직에 올랐다면 이 일은 그 당시로 끝이 났을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큰 공로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이 사건이 잊혀졌기 때문에 이 일로 인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높아지면 하나님의 나라에 쓰임 받을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을 기회가 없어집니다. 만약에 모르드개가 이 일로 인해서 높아졌다면 이 일로 인해서 유대인들을 구원하는 멋진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큰 일을 행하고도 인정 받지 못하면, 큰 일을 행하고도 높임을 받지 못하면 다음에 더 큰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일에 멋지게 쓰임받는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높이기 위해서 왕후로 세운 것도 아니고, 우연히 역모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십니다. 높이 드셔서 유대인들을 어려움에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사용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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