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말씀 | 에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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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25. 5. 12일(월) |
에스더는 바사 제국의 한 왕, 바사는 페르시아를 의미합니다. 에스더는 바사 제국의 아하수에로 때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하수에로’는 페르시아어를 히브리어로 음역한 것이고 역사적으로는 ‘크세르크세스’로 불리는 왕입니다. 바사의 4대 왕인 아하수에로가 통치할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지 52년이 지났을 때 이야기입니다. 에스더는 그 때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사 제국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하수에로는 32세인 주전 486년에 왕에 올랐고 465년까지 바사 제국을 통치했습니다. 에스더는 그의 통치 약 10년간의 기간을 배경으로 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왜 갑자기 아하수에로 왕의 때를 이야기하기 시작할까요? 아하수에로 왕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부림절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말하기 위한 것입니다. 부림절은 페르시아에 있는 유대인들이 하만의 음모로 인한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을 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유대 절기로 모세오경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절기고 지금도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지키는 절기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절기는 아주 작은 사건에서 시작이 됩니다.
유대인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왕후 와스디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부림절이라는 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이 나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분명히 작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영향을 미치는 큰일이 됩니다. 사실 큰 전쟁이나 큰일을 살펴보면 대부분 작은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일이 어떤 상황과 사람을 만나면서 갑자기 커지게 됩니다. 왕후 와스디에 왕의 부름을 거절한 것은 큰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기록에는 와스디가 임신 후기였을 것이라고 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의 신하인 므무간에 의해서 일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부림절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소한 것이 사고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이 작은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공도 될 수 있고, 사소한 것으로 인해서 마귀 역사의 주인공도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을 위한 기도가, 사소한 것에 대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소한 것이 인생을 극적인 승리와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 망하게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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