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 좋게 보이게 하셨다/5월 13일(화)
    2025-05-12 22:06:41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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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에 2:1~18
    설교일 25. 5. 13일(화)

      아하수에로왕은 왕후 와스디를 폐위한 후 4년 만에 후궁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4년 중에 1년은 후궁으로 선택되어 준비하는 기간이었고, 3년 동안에는 페르시아와 그리스와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전쟁으로 인해서 후궁을 뽑아 놓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고 전쟁이 끝난 후에야 생각이 났고 이 사실을 알아차린 신하들에 의해서 후궁 중에 왕후를 간택하는 일이 시작된 것입니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수백 명이 넘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후궁이 선택되었을 때 그 중에 모르드개의 양녀 에스더도 있었습니다. 7절에 보면 에스더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에스더의 히브리 이름은 '하닷사'입니다. 하닷사는 허브과의 나무 이름으로 신부의 화관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하닷사의 또 다른 이름은 에스더입니다. 에스더 이름의 정확한 기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에스더라는 이름이 만약 바벨론에서 기원했다면 '이쉬타르'라는 '사랑의 여신'의 이름에서 온 것일 가능성이 있고, 페르시아에서 기원하였다면 ''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이름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런데 에스더의 이름과 달리 그녀는 고아였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의 부모는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베냐민 지파인 삼촌 모르드개의 집에서 자라야 했습니다. 그녀의 환경이 왕후가 될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외적인 조건과 관련 없이 하나님은 에스더를 이스라엘을 페르시아의 왕후가 되게 했고, 유대인들을 하만의 손에서 구원하는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궁녀를 관리하는 헤게의 눈에 에스더를 좋게 보이게 하셨습니다. 9절입니다.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하나님은 헤개의 눈에 에스더를 좋게 보이게 하셨습니다. 17절에 보면 에스더는 왕에게 은총을 얻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스더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외모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행했기 때문에 좋게 보이게 하셨고, 사랑스럽게 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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