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실 지금도 헤매고 있지만/5월 11일(주일)
    2025-05-10 17:12:5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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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 119:161~176
    설교일 25. 5. 11일(주일)

      먼저 161절을 보면 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161절에서 고관은 높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고관을 다른 번역본에서는 권세가, 권력자, 통치자를 의미합니다. 고관은 어쨌든 신경이 쓰이는 사람입니다. 영향력이 커서 부인하거나 모른 척하거나 무시하기 어려운 사람을 의미합니다. 고관들은 시편 기자를 괴롭히거나 핍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161절에서 시편 기자는 고관들과 주의 말씀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편 기자는 자신을 박해하는, 자신에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고관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나 돈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합니다. 시편 기자는 달랐습니다. 시편 기자는 고관들보다 하나님을 더 무서워했습니다. 왜냐하면 고관들보다, 돈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가 말씀을 경외한 것은 말씀이 현실적으로 자신의 삶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그가 느끼고 경험하기에는 말씀이 더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162절도 비슷한 말씀입니다.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162절에서는 많은 탈취물과 하나님의 말씀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가 전쟁에 얻은 많은 전리품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고관들, 사람들보다, 권세자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무서워해야 하고, 전리품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즐거워해야 합니다. 말씀에 그런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에 대한 태도가 바뀌게 됩니다. 163절도 비슷한 말씀입니다. “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시편 기자는 거짓을 미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거짓이 엄청난 이익을 가져도 주기도 합니다. 그런 이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64절에서 하루에 일곱 번씩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고관들보다 더 무서워하고, 탈취물보다 더 즐거워하고, 거짓을 통해서 얻은 이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하루에 일곱 번씩 찬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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