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거룩함과 진실함으로/11월 2일(월)
    2026-11-01 13:09:07
    남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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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고린도후서 1:12~22
    설교일 26. 11. 2일(월)

      먼저 12절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2절에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대한 방식, 또한 그의 양 떼를 대하는 방식이 나옵니다. 바울은 그의 성도들을 대할 때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상적인 지혜로 대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대신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을 대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이으면 육체의 지혜로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대하고, 하나님은 은혜로 대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가 섬겼던 교회, 그가 양육했던 성도들에게서 남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섬김의 태도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혜로 그들을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대하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2절 마지막과 14절에 ‘자랑’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목회자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고린도후에서는 ‘자랑’이라는 단어가 무려 29번이나 나옵니다. 바울이 자랑이라는 단어를 아주 적절하게 잘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자랑은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자랑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자랑의 근거가 자기이고 자기의 행위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자랑의 근거가 하나님이시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은 근거로 자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의 자랑이 밉거나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과 성도가 서로의 자랑거리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 예수의 날에, 그리스도의 날에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이 자랑거리가 되고, 바울이 고린도교회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을 꿈꾸고 상상하면서 목회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자랑거리가 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그들이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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