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의 부활/6월 24일(수)
    2026-06-24 10:05:34
    손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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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고전 15:1-11
    설교일 26.06.24(수)

    고린도 교회는 이미 복음을 들었고 믿은 교회였습니다(1). 그런데도 바울이 복음을 다시 강조하는 이유는 복음이 신앙의 출발점일 뿐 아니라 평생 붙들어야 할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행위입니다. 교회는 복음 위에 세워지며, 성도 역시 복음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으며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성취해 놓으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복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가 되어 복음을 토대로 삶을 살게합니다. 구원은 과거에 받은 사건일 뿐 아니라 현재도 복음 안에 서 있는 상태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의지나 능력이 아니라, 복음 위에 서서 살아갑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말하면서 두 번이나 성경대로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십자가와 부활이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구약에서부터 예고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성취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사건이고, 부활은 하나님의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선언하는 사건입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셨다고 말합니다(8). 바울은 예수님의 직접적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자신이 사도로 부름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었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 성경에 기록된대로, 성경대로 믿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의 모든 자들에게 동일합니다. 바울에게 보이셨던 부활의 예수님께서 고린도 교회가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들을 때에 성경대로 믿을 수 있는 신앙을 주십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들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에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것을 자기의 노력과 공로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10). 그리고 바울이 사도가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사람들이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였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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