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6(수)~8(금) 물탱크가 터졌다

• 교육관 옥상 저수조가 터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배관이 부식돼서 저수조에 문제가 생겼다. 일단 물을 다 빼고 1박 2일 동안 고쳤다. 다행히 마치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이 교회 마당에 와 있는 성도가 있어서 함께 고칠 수 있었다. 성도는 전문가, 나는 보조였다. 잠시 작업을 했지만 순식간에 목욕한 듯 옷이 다 젖었다. 3번이나 옷을 갈아입으면서 결국 고쳤다.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건물에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시설들과 설비들이 있다. 설계에는 없는, 몇 명만 알고 있는 교회 건물에 대한 시크릿이 있다. 시크릿을 아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은근 걱정되는 부분이다. • 입추가 되자 정말 조금은 선선해졌다. 조금은 살 것 같은 날씨다. 다시 기도의 자리에, 다시 예배와 섬김과 교제의 자리에 서자!